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야당 의원들과 갈등을 빚으면서 회의장을 먼저 빠져나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오늘(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 도중 여야 사이에서 고성이 오갔습니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에게 한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12월 4일 0시 45분쯤 계엄 해제 표결을 앞둔 본회의장에 있었음이 사진으로 증명됐지만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후속 보도에 따르면 본회의장에서 누군가와 통화를 나눴다는 점도 있고, 추정되는 시간은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국방위원회에서 의결 정족수가 안 채워졌다고 의원들을 끄집어내라는 윤석열의 지시가 있었다고 증언한 시간과 비슷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동욱 의원은 강 의원의 의혹 제기에 “이쯤 되면 진짜 막 나가자는 거지요”라며 사실 관계와 다른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제가 드린 말씀이 한 치라도 사실과 다르다면 의원직 사퇴하겠다”며 강유정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갈등이 50여분 넘게 이어지면서 현안질의 진행이 어려워지자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현안질의에 맞는 이야기를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정하 문체위 간사와 신동욱 의원 등이 현안질의를 앞두고 퇴장하면서 이날 회의는 여당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은 채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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