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체포·구속’ ‘사회대개혁’ ‘개방농정 철폐’ 등을 요구하며 서울로 향하던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소속 ‘전봉준투쟁단 트랙터 대행진’이 21일 낮부터 서울로 들어서는 서초구 남태령고개에서 경찰에 막혔다.
이날 서울 도심에서 열린 범국민촛불대행진에 참석했던 2030 여성 등 시민들이 결합해 경찰에게 길을 터줄 것을 요구하며 밤샘 농성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전국 각지에서 먹을거리와 핫팩 등 보온용품과 쉴 수 있는 난방버스 등이 쇄도했다. 시민들은 죽과 차 같은 따뜻한 음식을 나누며 추위를 이겼고,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음식을 나눠주는 봉사를 했다.
(기획-편집: 박순옥 기자, 촬영: 김종훈 기자)